책 리뷰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

ssung 2022. 7. 4. 22:50

다니던 회사를 나오고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찾는 중에 발견한 책이었다. 처음 책을 접한 곳은 '개발바닥'이라는 유투브였다. 시니어 개발자 두 분이서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채널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내 입장에서는 두 분의 이야기만 들어도 많은 것을 알 수있는 꽤나 유익한 채널이었다. 그 두 분중 한 분이 집필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필자는 첫 회사를 SI로 다녔었다.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그 회사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래된 기술들 위주로 프로젝트를 꾸려갔었다. JSP, Spring Core, MaBatis 등등 프론트와 백엔드 둘 다 상황은 비슷했다. 그렇다보니 최신 사용하는 기술들을 새롭게 공부할 필요가 있었고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정말 다양한 기술스택들을 사용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책이다. 책에 나오는 기술들을 몰라도 괜찮다. 코드를 그대로 따라적어보면서 천천히 기술을 공부해가는 방식으로 접근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필자는 이 책에 나오는 기술들을 하나도 사용해본적이 없는 상태에서 책을 접했고 정말 하나하나 새롭게 배워가면서 책을 읽어갔다.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리긴했지만 요즘 사용하는 기술들을 패키지로 맛보는 느낌이라서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다루는 기술스택을 쭉 적어보자면

  • 스프링 부트
  • 스프링 시큐리티
  • GitHub
  • 롬복
  • 머스테치
  • Junit4
  • 인텔리제이
  • OAuth2
  • EC2
  • RDS
  • S3
  • Travis CI
  • CodeDeploy
  • Nginx

 

책이 집필된 날짜가 꽤 됐다보니 Junit4와 머스테치와 같은 기술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금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기술들이 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단계별로 진행하고 코드를 작성한 뒤 테스트코드도 함께 작성하기 때문에 위에 나온 기술들을 다루는 방법들을 알아보는 사람이나 필자처럼 아무것도 모르지만 뛰어들어야 하는 경우에 참고하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성장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코드를 따라만 한다면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많은 기술들을 사용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수는 있겠지만 그 기술들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왜 이것을 사용하는지를 알고 사용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 하나만 끝까지 완독하고 따라한다고 실력이 늘었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책 안에 나오는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왜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따로 공부한다면 분명히 실력은 크게 늘것이라고 확신한다. 필자도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혼자하는 공부였지만 그 안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